믹시






왕의 귀환 - "VREEL"

from Information 2008/07/05 12:49



이전에 제가 블로그를 통해 'Stage 6' 라는 서비스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글타래 읽으러 가기)
하지만 안타깝게도 트래픽과 홍보 문제로 얼마가지 못해 결국 서비스를 폐지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의해 왕이 다시 귀환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Divx에서 운영하지는 않지만, 예전 'Stage 6'와 기능은 완전 동일하며 이름만 'VREEL'로 바꿔서 돌아왔습니다.

Divx와 합의하에 운영되는 사이트이니만큼 플레이어는 종전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되고,
만약 삭제하셨다면 Divx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사실 이름과 인터페이스만 조금 바꼈을 뿐, 이전과 완전히 동일한데다가 아직 유저도 많지 않아 속도 또한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사실 'Stage 6' 서비스가 폐지되었을 때,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시 서비스가 되니 너무 기쁘네요.
앞으로 트래픽이나 저작권에 관련된 문제가 많이 발생할텐데, 'Stage 6'의 전처를 밟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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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이런 곳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오늘 우연히 알게 됐습니다.
제목 그대로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해주는 곳인데요. 재밌는게 많아 보입니다. :-)
시간날 때 가서 보면 좋을 것 같네요.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거나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IE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special/0606/indi/index.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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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개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꼽으라면 10명중 9명은 Youtube 를 꼽을 것이다.
컴퓨터를 잘 다룰지 모르는 사람도 Youtube 는 알 정도이니 그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런 Youtube 도 단점이 있으니 바로 동영상의 용량과 화질 이다.
물론 Beta 서비스를 통해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용자도 많지 않고 불안한 부분도 많이 존재한다.


이런 측면에서 Divx 의 Stage 6 는 Youtube 보다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먼저 Divx? 그거 코덱아니야?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Divx 는 현재 가장 보편적이고 유명한 코덱 중 하나이다.
Divx 가 유료라는 이유로 Divx 를 거꾸로 한 Xvid 라는 무료 코덱도 배포되고 있지만,
글쓴이의 경우에는 그냥 Divx Pro 를 구입해서 사용중이다.
(사실 Divx Pro 는 $19.99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어쨌든 Stage 6 는 그 Divx 에서 제공하는 고화질, 고용량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Stage 6 도 현재 Beta 서비스중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이어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Stage 6 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화질 이다.
기본적으로 비디오의 크기와 화질, 음질 설정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스트리밍으로도 상당히 좋은 화질의 동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용량도 2GB 까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로운 편이고 실제로
이 용량 테스트를 위해 많은 영화들이 Full 로 업로드 되어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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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재 Stage 6 에 업로드 되어있는 한국 영화 '복면달호'
이 밖에도 꽤 많은 국,내외 영화들이 업로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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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에서 방영하는 드라마들도 올라와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공유가 쉽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유' 라 함은 인터넷 게시를 통해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공유가 아니라 해당 동영상 파일을
동영상을 보는 사람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좀 더 본질적인 의미의 '공유' 이다.
보통 Youtube 나 국내의 Mncast, Mgoon 등은 동영상 파일로 플래시 포맷 (=.Flv) 을 이용한다.
이 플래시 포맷을 이용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운영체제 상에서도 쉽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다운로드는 쉽게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물론 동영상을 공유하는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지금 서비스중인 대다수 개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은 동영상을 다운로드 할 수 없게 만들어놓았다.
또 그 때문에 많은 Flv Download 프로그램들이 무료 혹은 유료로 개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Stage 6 는 웹 플레이어 자체에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좀 더 본질적인 의미의 '공유' 가 가능하다.
(물론 웹 플레이어는 '무료' 이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업로드 할 때 확장자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Beta 서비스를 시행중이라 그런지 현재는 .avi 와 .divx 파일만 업로드 된다.
하지만 h264 코덱으로 인코딩한 .divx 파일이 퀄리티가 워낙 좋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은 못 느낀다.
(글쓴이 생각에는 정식 서비스를 한다해도 이부분에는 변화가 없을 듯 싶다)



그럼 이제 Stage 6 는 어떤 서비스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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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6 서비스에 가입한 후 나오는 화면은 마치 Apple TV 를 보는 것 같다.



Stage 6 는 자신이 현재 사용중인 이메일과 비밀번호 만으로 쉽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을 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Stage 6 블로그가 하나 개설된다.
처음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 블로그에 사진,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물론 실제 블로그처럼 글을 쓰거나 메모를 남길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채널들을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이 이 블로그를 통해서 가능하다.


블로그를 계속 활성화 시키다보면 나중에는 자신만의 채널 을 만들 수 있다.
채널은 그냥은 못 만들고 일정량의 Karma 가 필요하다.
Karma 란 Stage 6 를 이용할 경우 쌓이는 일종의 포인트로 Stage 6 에서 하는
모든 행동 (사진, 동영상 업로드, 글, 댓글, 친구 추가 등등) 에 영향을 받는 수치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0 에서부터 시작하고 점점 쌓이면 나중에 자신만의 채널을 만들 수 있다.
채널은 블로그와는 다르게 관리되며 Audience 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비해
많은 유저들에게 자신의 동영상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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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6 의 기본 메뉴들



그럼 이제 실제로 Stage 6 에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에 앞서서 일단 Stage 6 에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작업 흐름 (Workflow) 을 알아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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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업 흐름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Stage 6는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업로드한 동영상을 Publishing 해야된다.
이 때 자신의 채널이 있으면 채널로 Publishing 을 하면 되고,
채널이 없다면 자신의 Profile로 Publishing 하면 된다.



더 자세한 부분은 글을 진행하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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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이미지는 메뉴중에 Upload 를 선택한 화면이다.
스크린 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면 왼쪽에는 동영상 업로드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실제로 업로드를 위한 창들이 배치되어 있다.
현재는 동영상을 업로드만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간단히 제목만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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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창이다.
Begin Uploading 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해당 동영상이 업로드 된다.
글쓴이의 경우에는 Elephants Dream 을 테스트 동영상으로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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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가 완료되고 processing 이 끝나면 화면 상단에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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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하면 Publish를 위한 절차가 진행되는데 초보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썸네일을 설정하는 것이다.
자동으로 설정되는 썸네일 중 자신이 원하는 화면을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아직까지 자신이 원하는 화면을 썸네일로 하는 기능은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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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할 일은 제목을 설정하고 동영상에 설명을 덧붙이고 태그를 입력하는 것이다.
제목은 기본적으로 업로드할 때 Title 부분에 적었던 것이 설정되는데
Title 부분에 적었던게 마음에 안들면 바꿀 수도 있다.

그 다음 설명은 동영상에 대한 설명이니 부담없이 적어도 된다.
참고로 한글도 입/출력이 되는데 외국 유저들에게도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태그의 경우에는 자신의 동영상이 속할 태그를 넣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자신의 동영상을 알리고 싶다면 Major Tag 를 먼저 넣어주는 것이 좋다.
Stage 6 에서는 Tag 가 Major Tag 와 Minor Tag 로 나뉘는데 Major Tag 의 경우는
태그를 입력하면 글씨가 크고 두꺼운 반면 Minor Tag 는 글씨가 작고 얇다.
일례로 Apple, Microsoft, Sony, Bang olufsen 등은 모두 Major Tag 다.

그렇다면 Major Tag 를 먼저 입력하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Stage 6 는 다른 사이트에 비해 태그의 비중이 크다.
사실상 채널이 없는 유저들에게는 태그가 유일한 광고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초대를 통해서 자신의 프로필을 광고하는 유저도 있지만 그런걸 꺼리는
유저들에게는 태그로 광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태그의 순서이다.
Stage 6 는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태그가 입력되는 순서대로 태그 목록에 업데이트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Keynote 에 대한 동영상을 업로드했을 때 Keynote 를 먼저 적고
Apple 을 나중에 적는 것보다 Apple 을 먼저 적고 Keynote 를 나중에 적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사실 이 경우에는 Apple 과 Keynote 모두 Major Tag 이기 때문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아무튼 Major Tag 를 먼저 적는게 자신의 프로필을 광고하는데 더 이득이라고 하니
이왕 업로드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중요한 태그부터 먼저 입력하는 습관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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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이다.
어디에 Publish 할건지를 정하는 부분인데 기본적으로 My Profile 이 설정된다.
글쓴이의 경우에는 채널이 없기 때문에 채널을 선택할 수 없지만
채널이 있는 유저들은 채널을 선택하면 동영상이 채널로 게시된다.
My Profile 과 채널을 선택했다면 Save & Publish Video 를 클릭하면 동영상 게시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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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시된 글쓴이의 iLife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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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업로드가 된 동영상의 썸네일 화면.
이 화면에서 재생버튼을 클릭하면 재생이되고 옆에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다운로드가 된다.
(중간) 실제로 스트리밍되는 동영상을 캡쳐한 것.
(아래) 실제로 스트리밍되는 동영상을 캡쳐한 것.



일단 해당 동영상은 Apple 공식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H264 코덱으로 인코딩한 것이다.
화질은 깨끗하고 볼만하나 글쓴이가 프레임 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화면이 끊기는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보완해서 다시 파일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처럼 Stage 6 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보는 것은 매우 쉽고 간단하다.
쉽고 간단하게 고화질 동영상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잘 안 알려진 이유라면 역시 광고가 부족하다는 점과
지원하는 포맷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웹 플레이어 설치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Active X 창이 뜨는데
이 Active X 설치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유저들이 꽤 되는 것도 한 몫을 한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이 Active X 를 이유로 서비스 사용을 꺼린다)


뭐 위와같은 문제들이야 앞으로 차차 고쳐나가면 될 부분이고,
아무쪼록 서비스를 더 잘 다듬어서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후부터 가끔 본인이 녹화하거나 추천할만한 동영상을 Divx 라는 카테고리에
링크 형식으로 올릴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도 좋을듯 싶다.





여담


요즘에는 주로 '몬스터' 채널에 들어가본다.
몬스터는 국내에서는 20세기소년, 마스터키튼, 플루토 등으로 잘 알려진 우라사와 나오키 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몬스터' 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채널이 있는데 여기에 상당히 좋은 화질로 거의 전편이 다 올라와있다.
장점이라면 일본어에 영어 자막 이라는 것
일본어와 영어 공부를 한 번에 해보자는 욕심으로 보고 있는데 꽤 볼만하다.
일본어는 통밥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원래 몬스터의 내용도 알고서 보는거라 그런지
'여기서는 이런 일본어 표현을 쓰고 영어로는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많다.
(사실은 좋은 화질의 동영상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심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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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Stage 6 에 업로드 되어있는 몬스터
(아래) 몬스터가 실제로 나오는 장면을 캡쳐한 화면



이 밖에도 HD-DVD, Blu-ray, Movie Trailer 등의 채널을
프로필에 즐겨찾기 등록해놓고 보고 있는데 볼만한 것들이 꽤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Stage 6 단점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나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것.
나이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1살 부터 237살 까지 많은 유저들을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처음에 나이를 기입할 때 빼고는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참고로 글쓴이도 20살로 해놓고 못 바꾸고 있다. 뭐 젊은게 좋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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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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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9일 iTV에서 방영되는 영국의 'Britain's Got Talent' 라는
스타 발굴 프로그램 오디션 무대에 허름한 옷차림의 뚱뚱한 남자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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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라선 그에게 심사위원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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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어떤걸 보여줄거죠?"



그 남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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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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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당황했고,


(당연한 일이다. 미국에서 넘어 온 전형적인 스타 발굴 프로그램에서 어린 나이에 신기한 묘기를
보여줘도 시원찮은 판에 나이도 많고 뚱뚱하기까지 한 사람이 오페라를 부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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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런 심사위원들의 모습에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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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시작하라고 말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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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음악을 틀어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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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이 음악을 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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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무관심한 표정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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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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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도 곱지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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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래를 불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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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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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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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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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심사위원과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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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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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가 커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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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박수소리도 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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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가 끝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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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박수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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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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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불안한 듯한 모습으로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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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시켜도 괜찮겠냐는 질문에 남자 심사위원이 말했다.


"Absolutely yes"



똑같은 질문을 여자 심사위원에게 했고 여자 심사위원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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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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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당신은 통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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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눈물섞인 미소를 띄며 오디션장을 떠났다.



이미 사람들의 머리에선 앞니가 부러진 그의 모습도
배 나온 핸드폰 세일즈 맨의 모습도 잊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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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tts" 만이 남아있었다.





후에 그는 그의 어릴적 꿈이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잇단 사고와 악재로 인해 꿈을 이루지는 못했고,
핸드폰 세일즈를 하다가 한 번 더 자신의 꿈에 도전 해보자는 마음으로
'Britain's Got Talent'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가 희망을 놓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는 당당하게 'Britaint's Got Talent' 의 우승자가 되었고,
이런 그의 동영상은 Youtube에서 9일만에 1000만 조회 돌파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만들었다.
결국 소닉 뮤직 (=Sony Music) 과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억 5천만원의 계약을 맺었고,
올 10월에 '그의 노래' 를 담은 앨범이 발매된다고 한다.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사실 나는 폴포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는 그를 직접 한 번 본 적도 없으며,
그의 앨범이 많이 팔린다고 나에게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나는 그와 아무 상관이 없다.

처음에 뉴스에서 한 창 폴포츠에 대해서 시끄러울 때
속으로 "또 영웅만들기식 미국 방송인가" 라고 생각했다.
보지는 않고 귀로 듣고 있는데 오페라가 들렸다.
"참 특이한 사람이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넘겼는데
우연히 Apple TV Youtube Top Menu 에서 그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뭐가 어떻길래 이 난린가' 라는 생각으로 동영상을 틀었다.
앞니가 부러지고 뚱뚱한 남자가 나왔다.
그가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데 뭔가 진실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빠진 앞니 혹은 뚱뚱한 모습에서 느끼는 값싼 동정심이 아니라
뭔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실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의 끝없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Paul Potts 의 오디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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