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구워주세요.

from Art & Commerce/Design 2008. 1. 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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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구워주세요"

보통 이런 문구를 보게 된다면 '뭐지? 빵인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굽는다는 행위는 똑같지만 그 내용물은 전혀 다르다.

'Podravka' 라는 유럽피안 푸드 컴퍼니에서는 최근에 'Bruketa & Zinic' 사람들로부터 연차 보고서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 이상했다. 모든 페이지가 비어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이 센스있는 친구들은 연차 보고서를 열에 재활성화되는 잉크를 이용해 작성한 것이다.
이 책은 구워지기 전에는 글씨가 얇은 호일로 감싸져 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쓰여져 있지 않은 빈 페이지만을 보여주지만
100°C 에서 25분 정도 굽게 되면 얇은 호일이 벗겨지고 잉크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그 내용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이런 재미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어쩌다 이런 책과 오븐간의 이상한 조합을 만들게 되었냐고 물었을 때, 제작자는 진정한 셰프라면
레시피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정도의 끈기와 정확성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말했다.


레시피 글씨가 보이게 하려면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한 시간동안 구워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죠. 온도와 시간에 계속 집중을 해야 하니까요.
제작자는 진정한 셰프라면 그 어려운 일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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