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Paul Potts) 는 누구일까?

from Information 2007. 8.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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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t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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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9일 iTV에서 방영되는 영국의 'Britain's Got Talent' 라는
스타 발굴 프로그램 오디션 무대에 허름한 옷차림의 뚱뚱한 남자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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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라선 그에게 심사위원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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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은 어떤걸 보여줄거죠?"



그 남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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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를 부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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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은 당황했고,


(당연한 일이다. 미국에서 넘어 온 전형적인 스타 발굴 프로그램에서 어린 나이에 신기한 묘기를
보여줘도 시원찮은 판에 나이도 많고 뚱뚱하기까지 한 사람이 오페라를 부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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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런 심사위원들의 모습에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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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시작하라고 말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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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음악을 틀어 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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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이 음악을 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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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의 무관심한 표정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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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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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도 곱지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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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래를 불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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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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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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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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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심사위원과 할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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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곳곳에서 박수갈채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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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가 커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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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박수소리도 커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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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래가 끝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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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박수치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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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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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불안한 듯한 모습으로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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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시켜도 괜찮겠냐는 질문에 남자 심사위원이 말했다.


"Absolutely yes"



똑같은 질문을 여자 심사위원에게 했고 여자 심사위원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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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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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당신은 통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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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눈물섞인 미소를 띄며 오디션장을 떠났다.



이미 사람들의 머리에선 앞니가 부러진 그의 모습도
배 나온 핸드폰 세일즈 맨의 모습도 잊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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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Potts" 만이 남아있었다.





후에 그는 그의 어릴적 꿈이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잇단 사고와 악재로 인해 꿈을 이루지는 못했고,
핸드폰 세일즈를 하다가 한 번 더 자신의 꿈에 도전 해보자는 마음으로
'Britain's Got Talent'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한다.
그가 희망을 놓지 않았기 때문인지 그는 당당하게 'Britaint's Got Talent' 의 우승자가 되었고,
이런 그의 동영상은 Youtube에서 9일만에 1000만 조회 돌파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만들었다.
결국 소닉 뮤직 (=Sony Music) 과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억 5천만원의 계약을 맺었고,
올 10월에 '그의 노래' 를 담은 앨범이 발매된다고 한다.



내가 왜 이 글을 썼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사실 나는 폴포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는 그를 직접 한 번 본 적도 없으며,
그의 앨범이 많이 팔린다고 나에게 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나는 그와 아무 상관이 없다.

처음에 뉴스에서 한 창 폴포츠에 대해서 시끄러울 때
속으로 "또 영웅만들기식 미국 방송인가" 라고 생각했다.
보지는 않고 귀로 듣고 있는데 오페라가 들렸다.
"참 특이한 사람이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넘겼는데
우연히 Apple TV Youtube Top Menu 에서 그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뭐가 어떻길래 이 난린가' 라는 생각으로 동영상을 틀었다.
앞니가 부러지고 뚱뚱한 남자가 나왔다.
그가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데 뭔가 진실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빠진 앞니 혹은 뚱뚱한 모습에서 느끼는 값싼 동정심이 아니라
뭔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실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의 끝없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Paul Potts 의 오디션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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